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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다낭(2019.03.08~2019.03.11)

86만원으로 다녀온 베트남 다낭 3박 4일 자유여행 #1. 한시장, 다낭대성당, 콩커피, 핑크스파, 치치네일

by 효끼띠 2019. 5. 22.

3월 8일(금)~3월 11일(월) 3박 4일동안 남자친구와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는데요. 

1인당 86만원(항공권+호텔+환전포함) 사용하고 왔습니다. 

 

환전을 81만원하고 기존에 있던 50불 해서 총 770불을 들고 갔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고 이동시 택시 타고 다녔는데도 돈이 남았습니다. 


(정확히 361불 남았습니다.. 120불은 카지노에 갔다가 딴 금액이구요.. 나머지 241불은 남은돈입니다.)


오전 7시 45분 비행기라 공항에서 노숙을 할까.. 캡슐호텔을 이용해볼까? 아니면 찜질방을 이용해볼까? 했지만 

캡슐호텔은 예약이 꽉차있었구요ㅠㅠ.... 캡슐호텔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 제가 찾아봤던 캡슐호텔은 다락휴라는곳인데요..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둘다 있구요. 

공항에서 가까우니 아침에 방황할 필요없이 늦을 걱정할 필요없어서 참 좋은거 같더라구요.

https://www.walkerhill.com/darakhyu/hub/kr/


다락휴 | DARAKHYU
워커힐의 도심형 럭셔리 미니 호텔 브랜드, 인천공항 다락휴 캡슐 호텔에서 여수 다락휴까지 여행자들의 스마트한 여행을 돕는 신개념 플랫폼. 캡슐호텔, 콤팩트 럭셔리 호텔, 컴팩트 럭셔리 호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 공항 터미널, T1, T2, 여수, 여수여행, 여수호텔, 여수숙박, 인천국제공항,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박람회


광명사거리역에서 6014(공항리무진) 오전 4:37분(첫차) 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가깝더라구요! 차도 안밀려서 오전 5시30분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둘다 외투보관을 할까? 아니면 그냥 추위에 떨더라도 가볍게 입고갈까? 했는데

공항에 가는 날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린 상태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외투 보관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것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환전을 신청하시고 공항가기전에 찾아서 가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저희처럼 촉박하게 움직이다보면.. 환전이다 뭐다 잡다한것들은 시간이 은근 많이 뺏기거든요 ㅠ

**환전하실땐 100불 단위로 하시는게 좋아요. 50불 두장도 100불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100불 한장이 환율이 더 좋대요 



저희는 환전도 미리했고 면세품도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해 미리 구매한 상태라 위탁수화물 맡기고 탑승수속 밟고 바로 탑승동 면세품인도장으로 가서 찾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canon eos m100과 함께했는데요 ㅎㅎ

제 인생 (제 돈으로 구매한) 첫 카메라기도 하고 큰 마음 먹고 면세찬스로 되게 싸게 구매했습니다.



카메라 후기는 나중에 들고올게요!!!!


첫날 일정을 공유해드리자면 저희는 다낭시티를 구경했습니다.


공항 → 하이안비치호텔&스파 → 한시장(금은방)환전 → 한시장 → 쩌비엣(레스토랑) → 다낭대성당 → 콩카페 → 핑크스파 →  하이안비치호텔&스파 → 호텔 디너 → 치치네일 → 하이안비치호텔&스파


보통 첫날이나 마지막날 호이안을 가시는데 저희는 이번여행에서 호이안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저나 남자친구나 이곳 저곳 여러군데를 급하게 둘러보기보다 한곳이라도 제대로 보자 주의라ㅎㅎ...)


11am 다낭 국제 공항 도착

12pm 입국심사(1시간 소요)

** 다낭 공항에서 할일 : 50불 환전, 유심칩 구매 (공항에서는 최소금액만 환전하세요. 환율이 그닥... 그리고 환율도 비슷하긴 하지만 비교해보시구 들어가세요! 저희는 7000원정도 손해봤습니다.)

(3월에 다낭여행 좋다고 유명해져서 그런지 저희가 갔을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입국심사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여권에 도장찍어주시는데 기다리는데만 1시간 걸렸어요...)

하........ 사기를 당한 썰을 이제 풀어볼까해요.............



여러분 베트남 다낭에 통신사 1위가 어딘지 아세요?

비엣텔이래요.

2위는 어딘지 아세요? 모비폰이래요



저희가 구매한 유심칩은 뭔줄아세요? 비나폰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비엣텔을 달라했고 무제한 데이터가 맞냐고 3번이나 물었는데 입으로는 맞다고 하면서
순식간에 유심칩 제거 새로운 유심칩을 건넸는데 빛보다 빠른 그녀들의 손놀림에 당했습니다.


1pm 하이안비치호텔&스파 도착
(미리 픽업서비스 신청해서 호텔측에서 공항으로 데리러왔었어요!! 공항으로 올때는 호텔리무진을 탔는데 호텔로 갈때는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ㅠㅠ 복불복인가봐용...)



1:30pm 호텔→ 한시장 (택시비 70,000동 ⇒ 한화 3,500원)
한시장 금은방에서 200불 환전 (100불 기준 232,000동정도 받았습니다)


1:40pm  한시장 구경

원피스 : 80,000동
남자셔츠 : 100,000동
슬리퍼 : 여자 80,000동/ 남자 90,000동
브라탑 : 70,000동

**구매하실 목록을 정하고 정찰가를 알아가세요. 터무니없는 금액 부르는 상인들 많습니다... 
실제로 실랑이 하기도 귀찮고 외국인인거 알고 12만동 부르고 보는 상인들은 그냥 기분나빠서 안샀습니다.
그냥 가는척하면 원하는 가격 적으라고 합니다. 그때 확 낮춰서 부르세요. 이곳 저곳 비교해보시다보면 적당한 가격에 사실 수 있습니다 ㅇ-ㅇ..


2:30pm 쩌비엣

쌀국수 강추...맛있어요 반쎄오는 유명하긴한데 훔... 복불복인거같아요(?
(전 쩌비엣 반쎄오보다 바두엉 반쎄오가 더 맛있었습니다!!)

메뉴 추천해드리자면 모닝글로리랑 분짜, 쌀국수입니다 ㅇ0ㅇ....(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효슐랭 ☆☆★★★ (3.8)
: 앗 다낭에서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식당을 찾으세요? 맛은 soso 하지만 깔끔합니다.
당장 쩌비엣으로 가세요..ㅎ


3:30pm 다낭 대성당

*덥고.. 사람도 많고.. 뭔가 안가기엔 섭섭해서 들렸으나.. 금방 나왔습니다..ㅎㅎ 사진 이쁘게 건지세용


4:00 pm 콩카페


콩카페 메뉴는 많이들 드시는 메뉴인 코코넛밀크로 추천드려요 COT DUA CA PHE입니다.
효슐랭 : ☆★★★★ (4)
뭔가̑̈ 코코넛 밀크커피라고 해서 무슨맛일까 기대했는데 커피의 쓴맛보단 달달함이 강해서 좋았어요 ㅎ͙͙͙ㅎ͙͙͙

5:00pm 핑크스파 (90분 마사지) 


저희는 아로마 스톤 마사지 90분을 받았는데요 

Lucky TIcket이라고 해서 복권식으로 되어있는데요 긁으면 한사람 무료, 30% 할인, 20%할인 등등이 있어요

저희는 20%할인을 뽑았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보여드리려고 직원분께 부탁드려서 급하게 찍어왔어요 ㅠ


아로마 스톤 마사지(90분) 1,056,000동(한화 52,800원 ※한사람당 26,400원)


아로마 스톤 마사지 ★★★★★

진짜 꼭 받으세요 ㅠㅠ 강추 ㅠㅠ 두번받으세요



6:40 pm 하이안비치호텔&스파 디너 

한시장 → 호텔  택시비 58,000동 (한화 2900원)


효슐랭 ☆☆★★★ (3)
ㅎㅎㅎ.. 음 너무 기대했나봐요
랍스타만 맛있고 나머진 soso.. 랍스타와 치즈의 만남은 언제나 옳죠 맛없을수가̑̈ 없어요 


8:30pm  치치네일 

젤 그라데이션 네일 230,000동 (한화 11,500원...)


(마감이 9 pm인데.. ㅠ 예약을 받아준 착한 분들.. 사기당한 사실도 이분들 덕분에 알았네요..

솔직히 비엣텔 비나폰 신경 못쓴 저희도 잘못이지만.. 무제한 데이터라고 unlimited data라고 호언장담하던 핸드폰이 갑자기 데이터가 끊기고 무제한이 아니라는 사실과 한시장부터 시작해서 다 그냥 사기꾼들같고 순진한 외국인들만 골라서 등쳐먹을라고 하나? 싶고 기분이 나빴었는데.. 근데 이분들 덕분에 다시 아이러브 베트남이 되었습니다ㅠㅠㅠㅠ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착한분들도 많네요..)

사장님이 현지인이시고 직원분이 한국말을 잘하시더라구요 !! 로컬 네일샵이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게 잘받았습니다:)


11:00pm 숙소와서 맥주 한캔하고 취침

아무리 많이 준비하고 가도 새로운 곳에 가면 당황하게 되고 마음 먹은대로 계획한대로 되지 않기도 하지만,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  돌아보면 다 추억이 되구요!! ㅎㅎ 

베트남은 돈 단위가 커서 겁을 먹었었는데요 덕분에 정신 똑디 챙기고 다녔네요

친구네 커플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하네요. 아예 딱 맞게 내시거나 아니면 거스름돈을 잊지말고 잘 챙기시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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